한국의 마지막 성냥공장이 열리는 날, 생생한 스케치

안녕하세요 의성군 블로그 기자단 이선정입니다.

의성 도동리에서는 11월 10일부터 11일 이틀간 한국의 마지막 성냥공장 내부를 공개하는 날이 있었습니다.

이 사실을 운이 좋게도 전날 알게 되었는데 내부가 너무 신경쓰이는 바람에 그 다음날 바로 의성으로 가는 시외버스 티켓을 구입했습니다.

😀

의성 매치 공장은 현재 경상북도의 산업유산으로 지정된 채 폐쇄되어 있습니다.

평소에는 이렇게 공장 외부에 2018 마을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된 설치미술품인 성냥으로 만든 성냥공장 사장님과 그 직원들의 초상화만 볼 수 있습니다.

의성 성냥공장은 1959년 이곳 의성 도동리에 지어져 90년대 후반까지는 3일에 4-5톤 트럭 2대 분량의 성냥을 제조할 정도로 회사 규모가 컸지만 라이터가 대중화되면서 점차 주문량이 감소하게 되었습니다.

2013년 11월에야 최종 휴업에 들어가면서 한국의 마지막 성냥공장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도동리 성냥공장은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경상북도 산업유산의 향토 뿌리 기업으로 지정된 지 6개월 만입니다.

의성 매치공장 내부로 한 걸음 들어가는 순간 이 공간이 마치 2013년대에 멈춘 듯한 착각을 일으켰습니다.

직원들이 쉬던 공간, 사무실, 사장실 내부에 있는 철로 된 책상, 종이 파일, 주판, 안테나가 달린 TV, 화려하고 짙은 색의 꽃무늬 벽지가 10년 전 그 공간을 기억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일상의 사무실 공간이 아니라 공장에 들어가니 또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조금 전에는 옛날의 추억이 소환되었다면, 공장의 낯선 기계는 신경이 쓰입니다만. 중간중간 과거 기계가 작동하던 모습을 담은 영상과 설명문이 잘 만들어져 있어 기계를 이해하는 데 충분히 도움이 됐습니다.

한국의 마지막 성냥공장 내부 공개 소식에 여러 방송사에서도 앞다퉈 취재를 하고 있었는데요. 이날 과거 직접 이곳에서 근무하셨던 직원분들의 설명까지 더해져 재미 요소가 충분했습니다.

직원분이 말하는 입가에는 웃는 얼굴이 있고, 설명을 듣는 저도 다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성냥 공장의 한쪽, 일찍이 종업원의 식사를 한 스페이스가 구내 식당에서는 「불립문」의 사진 전시회를 열고 있었습니다.

오래된 건물 내부로 들어오니 사진뿐만 아니라 공간 자체가 예술이 되어버린 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벽의 색, 시멘트의 금, 유리창, 그 모든 것을 마치 전시회의 주제를 표현하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인상 깊었던 전시회였습니다.

성냥의 용도가 불을 발생시키기 위한 도구이기 때문에 공장에는 1년에 한 번은 불이 날 정도로 화재에 노출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그 때문에 공장 곳곳에는 불에 관한 문구가 남아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매치도장 미션도 같이 진행했습니다.

성냥공장 내부를 돌아다니며 도장 4곳을 찍어오면 소정의 사은품을 제공하는 행사로 불입문 전시까지 살펴보니 도장을 모두 채울 수 있었습니다.

사은품은 황금돼지가 그려져 있는 장바구니와 성냥 한 상자였습니다.

의성 매치공장은 2020년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에 선정되어 새로운 공간으로 조성되고 있습니다.

25년까지 재생사업 공사를 진행하여 의성의 새로운 미래 공간으로 거듭난다고 하니 새로운 문화 공간이 될 의성 매치 공장이 빨리 우리 곁으로 다가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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