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전환겸 펌하는 날, 미용실가서 빨리 안오는 여자들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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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뻐질 수 있다면 잘도 오래 참으세요. 인내심은 쓰다.

하지만 그 열매는 예쁘다.

lgnwvr, 출처 Unsplash겨울이라 이발하는 것도 귀찮고(여름에도 귀찮기는 마찬가지) 머리는 계속 자라 자신의 관리에서 벗어난다.

펌. ‘펌’ 해보자.여자펌=염색+펌으로 이는 프리미엄급이라고 부른다.

많게는 5시간이나 걸린다고 하는데 남자들이 여자 머리를 다듬으러 갔다오면 절대 아무 말도 안했으면 좋겠어요. 절대 예쁘다라고 말하지 않을 것 같으면 수고했다고만 말해라.할 일 없이 놀다 온 것은 아니다.

커피 마시러 동네 카페 갔다가 커피향과 카페 분위기에 따뜻함이 올라간 김에 기분전환으로 파마라도 하고 가자.바로 옆 단골 미용실로 직행.예약을 안해서 기다릴 생각인데 그래도 다행이야.미용실에 도착, 바로 뒤의 젊은 친구를 차로 쫓아냈다.

하지만 직원들은 모두 약속이 있다며 일찍 퇴근을 암시 중이다.

(요즘 사장님들은 정말 힘들다.

) 내가 원하는 직원을 고를까? 그래서 후순위에 밀려서 오늘 작업은 끝.그 직원이 그 직원이야. 뭐야!
언제부터 머리를 다듬었는데 귀찮아서 스태프까지 뽑았대.시간 되시는 직원분이라면 감변 덕분에 OK입니다.

그냥 해 달라고 말했다.

내 헤어스타일은 프리미엄 No. ‘파마는 처음이야’ 모양이 안 나온대. 어떤 형태인지는 이해할 수 없다.

그리고 좋은 부모님 덕분에 아직 염색약을 쓸 필요가 없어서 베이직하게 자동 결정. 다행이다.

돈 벌었어. 그리고 ‘펌’ 시작.파마 전 모습이다.

아직 괜찮을 것 같은데. 후후잠시 약을 뿌리고, 비틀고, 비틀고비틀기.10분간 클레오파트라 모습으로 대기.그때까지 한 치 차이로 젊은 친구는 말없이 기다리고 있다.

작업 중인 직원의 손놀림이 왠지 바쁜 것 같다.

내 마음도 함께 바빠요.마음씨 착한 사장님이 오늘 파마하려면 시간이 걸리니까 다음에 오라고 하지 않을게.직원이 사장님한테 코치한 대로 사장님 복사를 하면.말을 잘 듣다.

네, 알겠습니다.

하고 문밖으로 나가버린다.

나의 한마디. 요즘 젊은이들 “말 잘 들어” 나이든 사람들은 “그럼 미리 말하지 그랬어”라고 한마디 하고 나갈 텐데.. 파마는 계속된다.

머리 위로 둥근 기계가 돌아가 뜨거운 열기를 머리에 품는다.

다시 중동 사람들이 쓰는 천 같은 것으로 감싼다.

변화 중. 바로 얼마 전 서울에 온 ‘아랍 부자 상인’처럼 보인다.

조금 있으면 3월 새학기가 시작된다.

학생들이 머리를 다듬고 파마를 하며 미용실도 덩달아 바쁘다.

직원들이 바쁘기 때문에 사장님이 직접 머리를 감겨준다.

잠시 머리에 무엇을 걸었는지 ‘무친 느낌’이 깊게 나오게 한다.

파마한 단아한 모습 50,000원 투자한 값. 컷의 4배 투자.한시간 정도 걸렸다.

보통 커트만 하면 20~30분 걸릴텐데.기분 좋아 머리 손질하고 이렇게 기분 좋은 건 처음인 것 같아.추가로 직원과 사장님이 친절하게 머리 손질부터 이후 관리까지 잘 설명해주셨다.

좋은 서비스로 기분 전환이 된다.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처음에는 직원들이 당황했는데요.원래 내 머리를 관리해 준 분이 이분이었구나. 오늘은 잘 선택했어.땡큐 매니저님. 땡큐 사장님.사장님 계산하고 나오는데 머리 관리 잘하라고 염색 에센스도 선물.확실히 ‘기분전환’ See you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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