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는 홋카이도 여행중 실수연발 이 괴롭혀~ 아사히카와 도요호텔

아사히카와토요호텔 일본 〒070-0037 Hokkaido, Asahikawa, 7 Jodori, 7 Chome-32-12

어제 아사히카와에 도착, 점심까지 먹고 체크인 시간에 맞춰서 호텔로 왔다.역에서 30분 거리와 숙소로는 표시되어 있었지만 20분은 충분할 것 같다.

찾기 쉽다 큰길로 쭉 걸어오면 높은 건물에 호텔이 보인다.손님이 들어오는 모습도 보였다.들어가서 프론트에 디가 가면 방가이로 체크인 하러 왔냐고 묻는다.예약했다며 여권을 내밀었다.직원이 조회를 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왜 오래 걸리지? 예약이 안된건가?아닌데 여긴 먼저 결제된 곳인데… 20일로 걱정이 되네. 그때서야 확인차 토요호텔이죠?아~~컴퓨터를 열심히 들여다보던 여직원의 고개를 번쩍 들어보니 토요호텔이 아니란다. 맞은편이래.

어머~~ 이 주책 ㅠㅠ 정말 도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다.걸으면서 대각선 쪽만 바라보며 걸어서 이쪽 호텔은 전혀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것이다.

부끄럽고 3성급 호텔을 예약해놓고 4성급 호텔에 들어가서 체크인하면서 결제는 다 됐다고 당당하게 말한 이 뻔뻔함은 나이 탓으로 미루자 ㅜ 그래도 주눅들지 않고 실례했다고 나왔어 ㅠ

아담한 개인실, 오늘 아침 눈을 뜨고 침대에 누워 창문으로 바라본 홋카이도의 아침은 구름이 낀 듯하지만 밝고 맑은 느낌이다.